자, 오늘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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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여기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2.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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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자, 여기 오늘

태극기 물결이 펄럭이던 파고다 공원

 

    

1919년 3월 1일 낮 12시.

이름하여 3•1절

 

    

일제의 총칼 앞에 분연히 일어섰던 오늘.

드디어 촛불에 맞서

태극기가 다시 휘날리기 시작했다.

 

    

참전 용사들도

전직 법관들도

해외에서 활약하는 국제변호사들까지도

노구(老軀)를 이끌고 돌아와

손에 태극기를 들었다.

 

    

어디 그 뿐이랴!

 

    

대학생들은 물론

분노한 어머니들과

육사 졸업생들까지도

태극기를 손에 들고 광화문 광장을 메웠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좌와 우로 갈라지고

죽기 아니면 살기로 나뉘어져

악을 쓰며 포효(咆哮)를 토하는 짓은

시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짓거리들이라고.

 

    

광우병 괴담에 한 번 속은 것도 통탄스러운데 또 다시 속을 수 없다고.

 

    

세월호 7시간이 대통령 탄핵이 되느냐고.

간첩 이석기 석방이 말이나 되느냐고.

혈육까지도 도륙 내는 철부지 김정은은

핵무기를 만지작거리고

 

    

일본과 중국은 혀를 날름거리고 있는데

죽기를 한하고 싸워서 되느냐고.

 

    

노동집단과 불법 교육단체에 의해

잘 훈련되고 세뇌 된 촛불들은

함량(含量)미달인 대권주자와 그 똘만이들을 앞세워

합종(合縱)과 연횡(連衡)을 거듭하고 있는데

 

    

아~아! 이 날 3•1절.

어이 헛되이 보내랴.

 

    

가자 가자

광화문으로

태극기 들고.

 

    

언론의 거짓 선동에

더 이상 속지 말고.

 

    

가서 외치자.

이 나라가 어떻게 세워진 나라였느냐고.

                        -2017년 3월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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