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3.8 의거를 넌 아느냐


오는 3월 8일 10시에 3.8 민주의거 기념탑 헌화를 근린공원 3.8민주의거 기념탑에서 식전행사가 시작했다. 곧이어 ‘3.8민주의거 제 57주년 기념식’이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11시에 진행됐다.
김종인 공동의장의 경과보고, 김용재 공동의장의 기념사,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 축사가 이어졌다. 축시로는 김종진 대전시낭송인협회장이 박순길 시 ‘역사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낭송과 2016년 3.8백일장 운문부 대상을 수상한 장지선 학생의 ‘봄날의 젊은이들에게’ 자작시 낭송을 했다. 충남대학교예술대학 합창단의 ‘3.8찬가’ 로 축가가 이어졌다.
4.19 유공자인 박제구님의 만세삼창이 진행되었다.
김용재 공동의장은 ‘3.8이나 4.19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거나 3.8을 모른다거나, 그 때는 더욱 태어나지도 않았다거나. 이런 것이 3.8의 시를 쓰지 못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다. 3.8은 지금 시작이라 해도 좋다. 민주, 정의, 자유, 평화 등 또는 불의, 부정, 부패, 독재, 혁명 등 이러한 품목은 시인의 가슴속을 맴도는 평생의 시의 주제로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3.8민주의거는 다시 열린 세계의 시의 품속으로 진군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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