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족공동체 포럼‘아버지 토크 콘서트’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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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가족공동체 포럼‘아버지 토크 콘서트’열려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3.05.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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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청 하늘마당서 지역사회 리더 등 200여명 참석
 
 

대전시는 9일 오후 2시 시청 하늘마당에서 지역사회 리더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가족공동체 포럼‘아버지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시와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포럼은 대전형 가정친화문화 조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이규창 ㈜모그에듀케이션 가족코칭 전문가의 특강에 이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김형태 한남대총장, 백홍열 국방과학연구소장, 문봉길 대전지방법원 판사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토크에서 이들은 아버지의 역할, 아이들과 관계 만들기 등 아버지의 즐거움과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대화 형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회자의 ‘어떤 아버지로 자녀들에게 서있나’란 질문에 염홍철 시장은 “새벽부터 연구실에 나가 제일 늦게 나오다 보니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다.”며 “아이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키워 밝게 자랐다. 지금도 아이들에게 간섭하지 않고 크게 기대하지 않고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아이 교육에 기준은 5:3:1이다. 이것은 다섯 번 알려주고 세 번 칭찬하며, 한번 꾸중하는 것”이라며 “특이 우리 가정은 물고기를 한 마리 주는 것보다 잡는 법을 가르치고, 다른 아이들보다 우수하게 키우기보다 다르게 키우는 것을 충실이 이행해 아이들이 잘 커줬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 “목표달성을 위해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취만 하면 되는 문화는 가부장적인 문화에서 나왔다고 본다. 이것 때문에 사회 전체적으로 잘못된 문화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편과 아내는 동등하고 공정해야한다. 이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는 아빠 요리대회 등 다양한 가정친화적인 문화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가족공동체 포럼은 지역사회의 지도자이며, 한 가정의 아버지인 패널들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아버지의 역할은 무엇인지 다 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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