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동부소방서는 지난 3일 화재진압에 앞장선 공로로 임모(남, 44세)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임 씨는 지난 3월 20일 새벽에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대덕구의 한 음식점 수족관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발견하고 옆 점포 기둥에 붙어 있던 소화기(일명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하여 신속히 화재를 진화해 자칫 위층 주택으로 번질 뻔한 화재를 막은 공로로 이날 표창장을 받게 되었다.
임 씨는“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내가 아닌 누군가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동부소방서 관계자는“화재발생 초기에는 소화기 한 대가 큰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 한 대는 꼭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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