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지난 7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시내버스 내외부디자인단 20여 명이 모여 디자인 제안서 작성과 관련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은 지난 3월 31일 설명회를 마치고 1주 동안 각 팀별로 생각하고 있는 디자인에 대하여 구상하면서의 어려움, 궁금한 사항 등을 교환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우송대와 우송정보대로 구성된 정명호 등 4명의 디자인단은 시내버스 외부에 대전시 로고를 사용한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는데 대전시 로고 사용여부와 제안서 제출 조건인 시민 50명 대상 의견 조사를 대면조사에 SNS를 포함 가능한지 여부 등을 질문했다.
한밭대 김성진 등 1명으로 구성된 디자인단은 대전의 특색을 살리는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음을 말했다.
특히, 가오고 윤기홍외 1명으로 구성된 디자인단은 대전의 시내버스가 운행하는 곳이 다양하기 때문에 운행하는 지역의 특색을 가미한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의 마포대교 글귀와 같이 시내버스 이용자의 대부분이 공부에 지친 학생, 업무와 상사에 시달리는 직장인들로 버스를 탔을 때 위로가 되는 버스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의 감정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디자인단은 우송대+우송정보대 1팀, 한남대 2팀, 우송정보대+대전대 1팀, 일반인 2팀, 한밭대 1팀, 한밭대+단국대 1팀, 가오고 1팀 등 총 9팀 21명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21일이 1차 제안서 제출일인 점을 감안, 오는 17일 경에 2차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2차 미팅에는 각 팀별 제안서에 대하여 전문 디자인너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내외부 디자인 사업이 디자인단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고 도움도 되었으면 좋겠고, 시민들에게는 대전 시내버스가 세련되게 변했다라는 칭찬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대전 시내버스가 시민의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