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후관로 조기정비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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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노후관로 조기정비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7.04.1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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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2,058억 원 투입, 노후 하수관로 161km 정비
▲ 대전광역시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씽크홀)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용역’결과를 토대로 총 161㎞ 보수대상 하수관로를 노후정도에 따라 8단계에 나누어 2026년까지 2,058억 원을 투입해 정비한다고 밝혔다.

대전에는 총 3천5백㎞의 하수관거가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지하 1∼1.5m 깊이에 대부분 매설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노후한 하수관로가 다수 분포하고 있고, 지반침하(씽크홀)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시는 관내 847km의 노후하수관로를 CCTV 등의 방법으로 전수 조사했다. 이는 타 광역시의 2∼7배에 해당하는 조사량이다.

※ 광역시별 조사량 : 부산 465㎞, 대구 270㎞, 인천 117㎞, 광주 345㎞, 울산 264㎞

시는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CCTV, 육안조사 등 기본 조사방법 외에도 지반침하가 의심되는 지역을 선정, 하수관로의 결함과 관로 주변 공동(空洞)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자 GPR탐사 11km(224개소), 시추공 12개소, 내시경 50개소를 추가적으로 시행했다.

*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반 투과 탐사 레이다

* 광주·울산광역시는 관로 추가조사 미실시, 대구·인천은 GPR탐사만 실시

이러한 정밀조사로 발견된 동공은 22개소로 이 중 지반침하를 발생시킬 수 있는 동공은 최종 2개소가 확인되었으나, 이 또한 크기가 15cm 정도로 작고 깊이가 1m 내외로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나머지 20개의 동공은 내시경 조사 시 발견된 관의 경미한 파손으로 발생한 것으로 지반침하로 이어질 동공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는 정밀조사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정비대상을 총 273.5km 3,441억 원으로 확정하고, 구조적 상태등급 평가에 따라 우선 정비가 필요한 긴급보수 구간과 일반보수 1순위 구간 161㎞에 대하여 2026년까지 2,058억 원을 투입해 조기에 정비할 계획이다.

* 긴급보수 구간 : 1차∼3차(2017년 ∼ 2021년) / L=52.6km, 77,412백만원

* 일반보수(1순위) 구간 : 4차∼8차(2020년 ∼ 2026년) / L=108.8km, 128,435백만원

이동한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다른 광역시에 비해 많은 노후관로를 정밀 조사한 만큼 앞으로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도 선제적으로 앞당겨 시행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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