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와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 현대자동차, 충남도시가스(주)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시내버스 965대와 BRT 14대 등 총 979대에 대하여 22개 기점지에서 차량 및 CNG 안전 점검 등 종합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41만 명의 안전사고 예방과 승객의 편의 및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는 현대자동차 전문정비사 9명이 원내공영차고지 등 4개 차고지에서 시내버스 안전사고 사전예방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현대자동차의 사전예방 점검서비스 주요내용은 엔진주변 누유, 메인배선, 에어라인 조향장치, 에어컨 가스 및 콘덴서, 에어라인 냉매 누설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정비도 병행할 계획이며, 블레이드 무상 교환, 세균 및 향균 탈취서비스 등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는 시와 조합 직원 21명이 7개 점검반을 편성, 시내버스 22개 기점지를 방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16개 항목*과 운수종사자 이용 식당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16개 항목 : 앞바퀴 재생타이어 사용여부, 저상 리프트 작동 및 운전자 조작능력 숙지상태, 소화기·비상망치 비치 여부, 냉·난방 작동 및 흡입구 청결상태, 1일 차량 운행일지 기록여부, 청결상태 등

또 오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는 충남도시가스(주) 주관으로 여름철 폭발 위험성이 높은 CNG 용기등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가스 용기의 사용연한 초과여부, 표면의 부식·균열 여부, 용기 부속품인 밸브의 고정·누출·손상 여부, 배관 이음부의 누출여부, 배관 손상·변형 등 특별 안전점검으로 시행된다.

시는 이번 종합점검에서 지적되는 사항 중 시민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즉시 정비를 시행하도록 하고, 주요 위법사항에 대하여는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해나가면서,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내버스 이용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시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