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용운도서관, 인형극 ‘우당퉁탕 대소동’ 공연
최근 사회 이슈가 된 층간소음 문제를 인형극을 통해 친숙하게 접근, 아이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 용운도서관은 11일 도서관 지하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다룬 인형극 ‘우당퉁탕 대소동’을 공연했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사)색동회 대전지회가 창작동화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를 복합 인형극으로 각색해 이웃간의 다툼과 화해를 그렸다.
어린이들은 인형극을 관람한 후 도서관에서 원작동화도 읽으면서 공연의 감동을 되새기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등 동심을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점점 아파트 환경이 늘어나면서 층간 소음 문제가 발생하는 요즘,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용운도서관은 앞으로도 한달에 한번씩 다양한 공연 및 독서문화프로그램 개발로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독서 및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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