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 기획재정부 예타대상사업 선정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가 서구 정림중 ∼ 중구 버드내교를 연결하는 길이 2.4km, 폭 20m의 도심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사업추진에 강한 의지를 갖고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2016년 4월 ‘제3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하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대전시는 올해 2월 국토부에 재차 2017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제출해 지난 2일 기재부에서 개최한 제4차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정림중 ∼ 버드내교 간 도로개설사업은 계백로 우회도로(관저동∼문창)까지 외곽순환도로망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교통체증이 심한 국도4호선(계백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대전권 외곽순환교통망 구축 사업인 동북부 순환도로건설 사업과 더불어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주요 4개 정당의 공약에 포함된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KDI)의 예타를 통과하게 되면 국비를 지원받아 2018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외곽 순환망 형성으로 국도4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도심 접근성이 기대된다”며 “기획재정부(KDI)의 예타가 통과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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