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4주 과정, 마을활동가 27명 마을문제 해결 기획 역량 키워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지난 1일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 마을공동체 플래너 교육생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마을공동체에 대한 이론학습과 함께 주민이 마을의 공동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자치’까지 학습하는 이번 교육은 마을자원조사 및 마을회의 기술, 마을워크숍 설계, 마을만들기 역사 및 현황, 주민참여예산제, 여론조사방법론 등을 주 내용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총14주차에 걸쳐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마을공동체 경험 2년차 이상 활동가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마을활동가로서의 긍지와 참여의지로 교육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정을 쏟았다.
마을활동가 권은진(학하동) 씨는 “어린이 놀이터 관련 마을회의 기획을 위한 모둠별 활동을 진행하면서 마을을 알아가고 마을사람들을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과정중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학하지구 내 어린이 공원을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워주고 마을의 다양한 계층이 함께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관계 전문가와 마을주민, 공무원 등과 열린소통을 통해 소중한 주민자치를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을 수료한 마을활동가는 대전시 마을공동체 플래너 인증이 부여되며 2017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업과 회계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우리동네 마을학교’의 마을공동체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마을플래너 양성과정을 이수한 마을활동가는 마을의 공동체성 회복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문 플래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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