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제1차관, 섀넌 美 국무부 정무차관 면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방한중인 ‘토마스 섀넌(Thomas Shannon)‘ 美 국무부 정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협의 차원에서 세부적인 회담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양국의 신정부 하 첫 한미 정상회담이 확고한 대북공조를 포함한 양국간 포괄적 협력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우리 신정부 출범 이후 거의 매주 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굳건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했으며,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 제재와 대화 등을 활용해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한·미 공동의 대응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양측은 금번 정상회담이 양 정상간 북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 위기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전략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금번 섀넌 정무차관의 방한은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정상간 통화 △미측 고위대표단 방한 및 대통령 특사 미국 방문 △한미 정상회담 사전 조율을 위한 국가안보실 방미 및 외교부 대표단 방미 등에 이은 것으로, 이와 같은 연쇄적 협의는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한미동맹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하는 양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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