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컬링, 평창올림픽 전 종목 출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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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컬링, 평창올림픽 전 종목 출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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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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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종목 컬링 선수육성과 인프라 구축 노력 결실
▲ 경북 여자컬링팀
[세종TV-세종TV] 경북도는 경북체육회 소속 컬링팀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휩쓸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남녀단체전 및 믹스더블(혼성) 전 종목에서 경북체육회 컬링팀이 우승을 하며 평창행 티켓을 획득한 것이다.

빙판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각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에서 스톤을 미끄러뜨려 표적(하우스)안에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로,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대한컬링경기연맹 창설 이후 각종 대회에서 높은 성과를 이어나갔으며, 2014년 소치올림픽에 여자대표팀의 첫 올림픽 출전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 비해 출전대회마다 높은 성과를 보여 온 한국 컬링의 세계무대 진출이 있기까지는 경북 컬링을 빼놓을 수 없다.

경북도는 동계스포츠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인기 종목이었던 컬링을 전략으로 채택하고, 선수육성과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의성군은 도비지원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제규격을 갖춘 ‘의성컬링센터’를 건립했고, 2007년 개관이래로 각종 국내외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2010년과 2016년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서 한국 컬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한 몫을 했다.

우수한 빙질로 국내외 전지훈련장으로도 인기가 많아 캐나다, 카자흐스탄 등 해외 팀들도 수시로 전지훈련을 오고 있다.

올해는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60억원을 투입해 기존 4레인에서 6레인으로 2레인을 증축해 명실상부한 컬링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경북 컬링은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선수육성을 위한 빠른 움직임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었다. 경북체육회는 전국 최초로 컬링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를 창설하면서 선수 집중육성을 통해 현재 국내는 물론 세계 정상급 수준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남자컬링팀은 국가대표팀이었던 강원도청팀을 전승으로 압승하며 새 태극마크의 주인으로 떠올라 남자컬링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무대에 진출하는 영광을 얻었다.

지난 2월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컬링 역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주역들이 포진돼 있어 2018년에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현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은 2016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금메달,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오면서 평창올림픽에서도 멋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신규종목으로 채택된 믹스더블(남녀혼성) 종목은 현 국가대표인 이기정, 장혜지 선수가 3년 연속 국가대표직을 유지했으며,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2017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컬링 전 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경북의 우수한 선수들이 세계무대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이 참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스포츠가 살아있는 도시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054-880-32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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