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9년 대전 방문의 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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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19년 대전 방문의 해 추진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7.06.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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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관광산업 진흥 원년으로 추진
▲ 2017 대전 관광정책 토론광장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지난 29일 대전광역시관광협회 주관으로 옛 충남도청에서 ‘2017 대전 관광정책 토론광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권선택 시장과 김경훈 시의회 의장, 변우회 한국관광학회 회장 등 관광분야 관계자와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의 관광시책 설명, 관광활성화와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관광활성화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서는 한국관광학회 수석부회장이자 한양대학교 김남조 교수와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남조 교수는 대전이 과학도시, 교통중심도시의 이미지가 가장 강하게 피력되고 있는 점을 활용한 명품 관광도시 육성 전략으로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관광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양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용태세의 확충,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시책을 개발하고, 기존 관광 인프라와 새로운 소재를 융합해 대전만의 특색을 강하게 표출 할 수 있는 이미지를 지금부터라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1993 대전 엑스포 이후 메가급 이벤트가 전무했다”며 “여수 엑스포와 같은 형태의 도시 마케팅을 전개 할 수 있는 아시안게임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해 그 유산을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테마를 엄선해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활성화 정책을 집중 연구해 온 유지윤 연구원은 최근의 국내 관광형태의 변화 추이와 신정부의 관광정책의 방향을 설명하면서 대전시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입안단계부터 환류까지, 단계별 접근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대전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2019년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해 인만큼 대전의 숨은 이미지를 밖으로 끄집어내어 대전의 매력을 대 내외적으로 크게 홍보 할 필요가 있다”며 “여러 가지 방법 중에 대전방문의 해를 지금부터 준비하면 대전이 관광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고, 저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전의 4차산업 육성에 맞는 AR, VR 등 과학을 응용한 관광산업 아이템 육성과 세종, 충남·북, 영호남과 수도권 등 인접 지역과의 연계 육성 방안도 논의됐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도 인바운드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한 시책개발과 지원, 지역기반 공정관광 육성으로 민간차원의 관광활성화 도모하면서 지역경제와 연계성을 강화, 대전 방문의해 추진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 등 지역관광 산업현장의 아쉬웠던 부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향후 도입될 트램 교통망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의 준비와 보다 거시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관광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도출됐다.

시 관계자는 “도출된 사안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2019년 대전방문의 해 프로모션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각계의 전문가 의견을 결집해 지역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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