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청장은 석가탄신일과 연휴가 겹치는 지난 16일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괴정동, 갈마1동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학교 주변, 원?투룸 밀집지역, 어린이 공원 등 청소년 우범지역을 돌며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순찰 활동을 펼쳤다.
5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기온이 올라가자 청소년들의 야외 활동과 주민의 야간 활동 시간이 많아지고 이에 청소년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늦은 밤에 귀가하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서구가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야간순찰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박청장은 주민이 마음 편히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범지역, 상가밀집지역, 학교 주변 등 야간 취약지역 순찰과 야간 쓰레기 무단 배출 방지를 위해 활동하는 동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했으며, 방범 활동에 필요한 야광봉, 가스총 등 장비를 전달하고 자율방범대원들과 야간순찰을 함께하면서 애로와 고충사항을 들었다.
괴정동에서 14년 동안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인석 대장은 “방범순찰을 활동하면서 겨울철 취객을 지구대와 협조하여 안전하게 귀가시키고, 치매 노인의 집을 찾아드리고, 지갑을 습득하여 지구대를 통해 주인을 찾아주고 다음날 지갑 주인으로부터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을 때 방범 활동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괴정동 자율방범대원들은 직장 일을 마치고 매주 4회(월, 수, 목, 금) 야간방범 순찰을 하고 있다.
갈마1동 자율방범 곽용직 대장은 “자율방범대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 주민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며, 밤늦은 시간 청소년 탈선 우려가 있는 공원주변을 순찰하면서 “대로변에 있는 방범초소를 공원 인근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환용 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치안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자율방범대의 역할은 각종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는 요즘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가치 있는 일로, 앞으로 구에서 자율방범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어 “관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순찰 활동 강화,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별 주민생활 취약지역 순찰, 방범활동 용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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