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개원, 총 1200㎡규모…삼지구엽초 등 200여종 3500여본 갖춰
대전한밭수목원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생약식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약용식물전시원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약용식물전시원은 시민들에게 약용식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대전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한밭수목원(동원)내에 1200㎡규모로 들어선 전시원은 지난해부터 2단계에 걸쳐 약용식물 총 200여종 5300여 본을 식재했다.
1단계는 쌍화탕 및 십전대보탕 등 널리 알려진 한방처방으로 쓰이는 식물로, 2단계는 심장에 좋은 익모초, 삼지구엽초(음양곽) 등 인체의 장기별 치료효능을 가진 식물로 꾸며졌다.
약용식물은 약으로 쓰이는 식물의 꽃, 잎, 줄기, 씨앗, 뿌리를 가리키며, 한방 및 민간약으로 흔히 쓰인다.
이대균 한밭수목원장은 “약용식물전시원 조성으로 한밭수목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전통 약용식물에 대한 정보와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수목원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춰 생태교육의 장과 문화휴식 공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약용식물전시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개원식을 갖고 시민에게 본격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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