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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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3.05.2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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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정부출연硏 ‘머리 맞대’
 
 
 

 대전시와 대덕특구 소재 정부출연기관이 창조경제 조기실현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대덕특구를 창조경제 전진기지(선도모델)로 조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기로 했다.
 
 대전시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정부출연기관장 협의회장인 정연호 원자력연구원장 등 대덕특구 출연연 기관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대덕특구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덕특구는 우리나라 첨단과학과 연구개발(R&D)의 요람으로 새 정부의 창조경제 조기실현을 위해 이미 준비가 돼 있는 곳”이라며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대전시가 추구하는 창조경제는 대덕특구의 기존 인프라 부족분을 채우면서, 40년간 축적된 R&D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것”이라며 출연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덕특구 정부출연기관장 협의회장인 정연호 원자력연구원장은 과학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창업도 중요하지만, 기존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출연(연)의 기술지원과 정부의 세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대임 표준과학연구원장은 “대전시의 구상안이 지속가능한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출연기관이 변화를 통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역설하면서 “신동·둔곡지구는 정주환경 기반이 약하므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을 엑스포과학공원을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또 황주호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판교밸리’를 예로 들면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으로 연구자, 기업인들을 위한 정주환경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도 정주여건 조성과 대규모 창조펀드 조성 필요성을 주문했고, 김상선 연구개발인력개발원장은 창조경제 생태계에 있어 대덕특구가 가장 잘 조성돼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기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정광화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출연연의 역할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한선화 과학기술정보연구원 첨단정보연구소장은 출연연이 가지고 있는 각종 장비와 기구들을 활용, 연구원들의 창업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밖에도 박윤원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도전적인 정신을 갖고 있는 대학 졸업생과 비정규직 연구원들에게도 초점을 맞춰 창조경제의 틀을 만들 것을,  김흥남 전자통신연구원장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잘 갖추어진 보육과 교육, 문화가 중요하다며 연구소들 마다 정기적인 문화행사 개최의 필요성을 각각 제안했다.
 
 대전시는 이날 간담회에서‘대덕특구의 창조경제 전지기지 조성’방안으로 △청년창업, 경력자 창업, 스핀오프 활성화를 위한 창업촉진 △기술사업화 중간 매개조직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코디네이터 육성 △미래 창조경제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한 사이언스타워 조성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한‘대덕 창조펀드 조성’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됐던 사항들을 추가로 반영한‘대덕특구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 조만간 미래창조과학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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