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이 행복도시 내 ‘생활권별 집중관리제 시행’ 등 정부세종청사 주변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달부터 행복도시 공사현장에 대해 주민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생활권별 집중관리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주민 등 수요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체험함으로써 기존 도시가 안고 있던 교통, 주거, 환경 등의 문제점 개선과 특색 있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4개의 국별로 담당 생활권을 지정하고 담당 공사현장에 대해 현장을 방문, 직접 체험하면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에 따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이용, 생활권별 등굣길 체험, 자전거 이용 시 불편사항, 공원조성 시 필요사항, 보도이용 시 불편사항, 공사관련 안전위협요인, 민간사업 등 각종 공사 시 개선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부터는 공사현장별로 이뤄지고 있는 품질안전공정관리 현황과 정책의 이행실태를 종합평가하는 ‘행복도시 현장관리 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그동안 행복청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한 공사차량 실명제, 비산먼지 관리, 공사대금 체불관리 등에 대한 이행현황과 품질·안전·공정관리 등 4대 중점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 밖에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통안전 확보 및 운전자의 책임의식 고취 등을 위한 ‘공사차량 실명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진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행복도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하려는 행복청 직원들의 강한 의지에서 나온 방안들”이라면서 “행복도시 건설에 모두가 동참하는 마음으로 격려와 아낌없는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황대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