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 원도심 이전 기념 국제세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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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발전연구원 원도심 이전 기념 국제세미나 ’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3.05.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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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서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은 21일(화) 10시 30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연구원 원도심 이전 기념 한·중·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도시의 행복 구현’ -창조경제와 도시안전으로- 라는 주제였으며, 현 정부의 최대 화두인 창조경제 실현에 있어 대전시가 대덕특구와 세종시의 뛰어난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조경제 전진기지가 되기 위해 주변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현황을 참고하고, 더 나아가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또한 도시성장과 고령화 사회의 진입과 더불어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서 방재·범죄·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국제적으로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도시환경변화에 대응해 아시아지역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환경을 필요성을 강조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개회사에서 이창기 원장은 “대전시는 비슷한 상황을 갖고 있는 후쿠오카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대련이 국제도시로서 대전과 유사하게 과학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세 도시가 중심이 되어 아시아의 시대를 열어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성장 사회의 해결책은 창조경제이다. 창조경제는 ‘일자리 창출’이며, 자연재해와 범죄로부터 도시 안전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창조경제와 도시안전을 바탕으로 ‘행복한 대전, 행복한 아시아’로 나아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요즘 우리나라의 정책적 화두는 창조경제이다. 이에 대한 확실한 해법이 필요하며, 도시안전역시 행정 분야의 핵심과제이다. 먼저 대전의 입장에서 창조경제는 국책연구기관과 대학, 첨단기업이 들어서있는 대덕특구가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서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도시안전에서도 대전은 타 도시에 비해 자연재해와 인적재난이 거의 없는 도시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창조경제와 도시안전에 관한 한·중·일 간의 좋은 의견교류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1부 창조경제 분야에서는 일본경제진흥협회경제연구소 기타지마 마모루 (kitajima Mamoru)조사연구부장이 ‘한·일 산업 클러스트 비교 연구 개요와 일본의 산업 섹터 융합 동향’ 중국 대련민족대학 경제학원 원장 마린(MA LIN)의 ‘대련 금주특구 사회경제발전 “11번째 5년 계획” 주요성과 및 향후 발전방향 고찰’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기타지마 마모루 부장은 먼저 한국과 일본의 산업 클러스트 비교에서 “한국과 일본은 특히 건강의료산업과 자동차산업 클러스터가 발달하고 있는 점이 유사하다. 한국은 97년 금융위기 이후, 다양한 개혁으로 인해 2003년부터 산업클러스터가 시작되었다. 일본은 2001년부터 클러스터가 시작되었으며 중소기업의 활성화가 진행되었고 한국의 경우는 벤처기업창출형/ 도시개발형 클러스터로 볼 수 있고, 일본은  기존산업직접활용형/ 산학제휴형 클러스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은 벤처창업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이며, 한국은 중소기업 활용이 일본에 비해 미약하므로 앞으로 각국의 미약한 부분을 서로 연결해주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인재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은 외부에서 가져오며, 현재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시장과 신흥국시장에 대한 복합적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린 원장은 “대련은 항구도시이며, 22개의 대학, 58개의 전문기술학교, 300여개의 연구소가 밀집하여 뛰어난 인적 인프라와 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동북 삼성에서 경제가 가장 활발한 도시라고 소개하며, 특히 대련 금주특구 사회경제 5년 계획에 의해 체계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금주구는 대련시 북부에 위치하고 있고 금주경제개발구 단지조성과 외국기업투자유치로 활발한 경제활동이 일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련은 대전과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활발한 상호협력과 연구교류를 통해 각각 지역의 경제발전에 창조성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유희열 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의 진행으로 리우따즈(LIU DAZHI)중국 대련민족대학 경제학부 교수, 이병민(과학기술엽학대학원 대학교)교학처장, 권영석(안전행정부)사무관이 참여했으며, 이병민 교학처장은 대전이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문화창조, 기업환경개선의  중앙정부의 권력 분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 도시안전 분야에서는 을 비롯한 일본 후쿠오카아시아도시연구소 치사키타케시(Chishaki Takeshi)전 연구소장의 ‘안전·안심의 도시를 향해서’, 이현태 목원대 교수의 ‘빅 데이터(Big-data)기반 스마트 안전도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 후 토론에는 이종열(인천대학교 행정학과)교수, 이에씽이(YE XINGYI)중국 대련민족대학 경제학부 주임, 임윤택(한밭대 도시공학과)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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