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주와 함께하는, 아로니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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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주와 함께하는, 아로니아 축제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
  • 승인 2017.08.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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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

전북 진안군 주천면 안정길 113-81(구: 주천면 운봉리 301번지)
아로니에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대전과 천안, 그리고 서울에서 유명 가수들이 축제를 돕기 위해 달려 왔다. 유천동 진각명 회장께서는 유천동의 허사모들 40여 명과 이른 새벽부터 달려와 손님접대에 바빴고, 관저동 이정자 회장께서도 허사모 20여 명과 함께 허가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아로니아는 블루 베리보다 많은 안토시아닌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눈의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 촉진,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 성분이 높고, 혈액의 산화 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안티 에이징 (노화 방지)과 성인병 예방과 같은 대사 증후군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특이할만한 것은 구봉산 아로니아는 구봉산의 맑은 공기와 맑은 물, 낮과 밤의 심한 온도차를 겪으며 결실을 했기에 다른 지방의 아로니아보다 효능이 뛰어나다고 했다.
 구봉산 천복 아로니아 자연 농원 대표 김천복씨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6년 전 서울서 내려와 이곳에 자리 잡았다 한다.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는 말하지 않으려 한다. 누구나 그런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로니아 얘기만 하자.
 초크베리(Choke-berry)라고도 불리는 아로니아 효능은 자연 치유 능력이 뛰어나 예로부터 아프리가 인디언들이 전통 약재로 사용하였으며, 중국에서는 늙지 않는 과일이라는 뜻의 ‘불로매’로, 중세 유럽에서는 왕족들이 즐겨먹어 킹스베리(king’s berry)로도 부른다 했다.
  이 자랑스런 구봉산 천복 아로니아를 홍보하기 위해 대전의 유명 가수 허진주를 초청했고 그와 함께하는 가수들과 예술인들, 그리고 예서제서 그를 좋아하는 허사모들이 함께 와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웠던 것이다.

 '여울'의 주인공이며 스타인 나유경도 서울에서 왔고 김경암 사장도 달려와 ‘웃으면 복이와요’, ‘어머니’, ‘가슴을 파고드는 전율‘을 불러 모두를 즐거우면서 숙연하게 해주었다. ’내가 좋아 사랑한 사람‘과, ’노을 빛 사랑‘을 부른 나수정도 오고, ’가슴 속에‘ 주인공 우리순희와 ’풍차인생’, ‘통일열차’의 김상준도 달려왔다.
 그리고‘내 사랑 당신만을 위하여‘와 ’아가씨‘를 불러 힛트를 친 주인공 박건우도 왔고, 김영직도 ’꽃물‘을 가지고 왔다. '엄마의 계급장’ 주인공 오대성도 왔고, ‘일자 몸매’, ‘내 사랑아‘의 주인공 최소연도 왔고, 백하나도 ’당신이니까‘ 와 ’몰라몰라‘를 가지고 응원해 주었다.
 허진주와 함께하는 가수들은 얼마든지 또 있다. 신승일의 ’미운 사람아‘도 동참 했으며, ’사랑하나봐‘의 은주도 왔다. 김학봉도 ’내 님아‘를 가지고 왔고, KT올래 tv부사장 이정윤도 시낭송으로 그를 도왔다. 어디 그 뿐인가? 민요계의 거성인 강희숙과 오현숙도 왔고, ’싱글벙글 예술단 남상필 단장‘도 와서 돌아가는 삼각지를 불렀으며, ’꽃무리 예술단원’들도 고운 옷을 차려입고 '소반춤을 춰 흥을 돋구었다. ‘목원대 우리 춤’ 단원들의 '한량무'와 ‘나래 예술’단원들이 김순옥 단장과 함께와서 흥을 돋웠다. 그리고 이윤진과 이건복도 플롯과 오카리나로 온갖 새소리를 내며 흥을 돋궜다.
 가수 이애순은 허진주를 그림자처럼 따르며 그가 살피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며 '천년 사랑'으로 관중 앞에 섰다.
모두가 가수 허진주와 함께하는 이들이다. 허진주가 있는 곳에 이들이 있고, 이들이 있는 곳에 허진주의 ‘대전아리랑’이 있는 것이다.
어디 이들 연예인들 뿐인가.
휴가를 떠났던 진안군민의 호위무사 이항로 군수도 달려와 ‘구봉산 계곡에서 자란 천복 아로니아가 진짜 아로니아’ 라며 홍보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으며, 진행 MC 허진주의 부탁을 받고 자기 고장의 노래인 ‘진안 아가씨’ 한 곡을 뽑는 그의 멋스러움에 필자도 넋을 잃었다. 그의 이런 호탕한 성격 때문일까? 진안군민들에겐 답답한 행정 때문에 골머리 앓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진안 군민들이 부러웠다. 또 있다. 허남규 진안농협 조합장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그도 달기로 유명한 진안 수박 10여 통을 들고 달려와 축제를 도왔기 때문이다. 정말 당도가 높았다. 수박하면 진안 수박인 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 한 분이 허남규 조합장인 것이다.
 백하나 가수의 열렬 팬인 송석태씨는 오토바이로 달려 이곳까지 와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젊은 가수 한 대현( 예명:현우)은 ‘보약 같은 친구야’를 불러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서 우리 고장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지난 5월 ‘서구청 보라매 공원에서 개최 된 ’대전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축제시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울 가수들을 제쳐두고 대전의 가수들을 불러 힘을 실어주었다. 얼마 안 되는 출연료지만 대전 가수들에게는 말 할 수 없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한 대현 가수는 말한다.
 그렇다. 대전에서만도 이렇다 할 축제들이 1년 내내 열린다. 그때마다 서울의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무대 위에 세운다면 대전의 무명 가수들은 발 붙일 곳이 없게 될 것이다. 이번 9월에 열리는 효문화뿌리 축제시 박용갑 중구청장도 대전 출신의 가수 허진주와 이애순을 수변무대 연극공연에서 식전행사에 세운다 했다. 허진주 가수는 그의 히트곡인 ‘대전 아리랑’과 ‘배띄워라’를, 이애순은 ‘천년 사랑’과 ‘십분내로’라는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의 예술인들에 대한 사랑이 예서도 돋보이는 것이다.
 오후 6시에 아로니에 축제는 끝났다. 그냥 끝난 것이 아니다. 언제 준비 했는지 크고 작은 태극기들이 이 사람 저 사람 손에 들려 ‘아, 대한민국’ 노래에 맞춰 합창하며 끝났다. 구봉산 계곡에 아. 대한민국이 울려 퍼질 때 필자의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촛불과 태극기의 대립도 이곳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아, 대한민국 우리 조국에 대한 사랑 그것만이 용솟음 치고 있었다.
가수 허진주!
이런 감동은 그만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크나 큰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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