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께서도 동참하신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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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께서도 동참하신 축제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8.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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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

8월 17일 오후 6시 대전갑천고수부지에서 15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21C한국교회 100만 찬양 대전 뮤직페스티벌이 그것이다. 상록오케스트라 동형춘 단장이 기획하고 상록 콰이어 지휘자인 성문원단장외 많은 분들이 그를 도왔다. 모든 행사를 세종tv에서 스마트폰으로 전국에 중개방송 한다.

이운상목사의 축도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그야말로 축복의 장이었다. 오후부터 밀려드는 먹장구름도 이 행사를 축하하려는지 행사 끝날 때까지 비 한 방울 뿌리지 않고 비껴갔다.. 생각해 보라.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1년여 세월을 노심초사 준비한 동형춘 단장과 그 준비위원들의 애타는 심정을. 기도의 응답이고 ‘할렐루야’와 ‘알렐루야’의 응답이었던 것이다.

권선택 대전 시장은 ‘찬양을 통해 온전한 기독교 정신을 전파하고 한국교회의 통합과 국민대화합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하였고, 장종태 서구청장도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의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는 메아리로 돌아와 서로 사랑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설동호 대전 교육감은 ‘감동과 화합 속에서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찬양의 놀라운 축복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대전 문화재단 이춘아 대표는 다양한 음악과 감동으로 어우러지는 감동을 통해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축하했다.

세계 최정상 지휘자 윤학원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합창 지휘봉을 들어 노익장의 참 모습을 선뵈었다. 윤항기 목사께서는 ‘나는 행복합니다’와 ‘노래하는 곳에’를 열창했고, 윤복희 가수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와 ’여러분‘을 불러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하였다.

어디 그뿐이랴. 유명해씨의 국악 가무 악단도 열연했고, 고등학교 2학년인 고한돌 군도 예수 부활 장면을 판소리로 열창했으며, 김미주 교수도 ‘꽃구름 속에’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만택 교수가 ‘Nessun Dorma' 를 부를 때는 관중 모두가 합창을 하며 손뼉을 쳐서 함께하였고, 최정필, 이규성, 이강필 트럼펫 트리오는 ’나팔수의 휴일‘을 불러 관중을 사로잡았다. 또한 박예흠 뮤지컬 배우는’ 천번을 불러도‘를 불러 관중들에게 보답했고, 김학남 교수의 ’선구자‘는 관중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하의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색소폰의 현광철 교수가 연주한 ‘사명’과 바리톤의 고성진 교수가 부른 ‘아, 하나님의 은혜로’는 하나님의 축복이 하늘에서 내리는 듯한 감동을 받기에 충분하였다.

대 단원의 막을 내리기까지 엑스포 다리와 형광판에서는 축제가 끝날 때까지 불빛이 점등하며 오르락내리락 축하하고 있었다.

먹장구름이 서쪽 계룡산에서 밀려와 동쪽 계족산 봉우리로 밀려날 때까지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것을 보며 하나님께 드린 기도의 응답이 이런 것입을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구름을 몰아가는 바람 때문에 더위를 모르고 감상할 수 있었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내 생에는 물론이고 이곳에 모인 관중들 모두가 이렇게 감동적인 음악회는 처음일 것이다. 내로라하는 성악가와 연주가가 출연했고, 내로라하는 가수가 동참했으며 원로 지휘자들이 지휘하여 무게를 실었다.

거기에 자랑스런 사회자인 이종태 전 KBS 아나운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40여분 늦게 시작됐는데도 관중들에게 지루하지 않도록 멘토를 보낸 재치. 이종태가 있어 분위기가 밝았다. 마칠 때까지 2시간30분 동안 자리를 뜨는 사람도 없었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사람도 없었다.

윤항기와 윤복희의 노래에 빨려들어 갔고 김용혁 목사님의 설교에 아멘으로 응답했다.

자랑스럽다. 연주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고, 모든 것을 기획하여 오늘 무대에 올린 동형춘 단장이 자랑스러우며, 서울서부터 달려와 합창으로 보답한 성도들이 자랑스럽고, 상록콰이어 성문원 지휘자와 단원들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이분들. 끝날 때까지 자리 한 번 뜨지 않은 대전 시민들. 이분들의 성숙한 자세가 자랑스럽다.

축복, 축복인 것이다.

-본 칼럼은 본 보의 편집 방향과는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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