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육캡슐과 가짜 개구리기름 등을 들여와 불법으로 판매해 온 중국인 피의자가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004년 10월 20일부터 41차례에 걸쳐 1개월짜리 관광비자로 출입하면서 중국에서 인육 분말 캡슐과 가짜 개구리기름 등을 들여와 불법으로 판매해 온 중국인 피의자 A씨(57)를 검거 구속했다.

A씨는 작년 8월 9일경 당진시 소재 상호미상의 커피숍에서  중국 국적의 피해자 B씨(42, 여)에게 개구리기름 1병을 보여주며 1그램당 10만원이라고 속여 가짜 개구리기름 50그램을 370만원에 판매했고,금년 3월 16일 중국으로 출국해 인육캡슐 150개를 구입,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여와 불법으로 판매하고
같은 달 26일에는 중국으로 출국해 인육캡슐 150개를 구입, 지난4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던 중,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돼 그 중 120개를 유치당한 것을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압수했다.
　
충남지방경찰청 외사계는 A씨가 1개월짜리 관광비자로 2004년부터 41차례에 걸쳐 출입국하면서 이러한 검증되지 않은 물건들을   들여와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분말 캡슐은 국과수 DNA분석 결과 ‘사람’으로 최종 확인됐다.
　
　
 

황대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