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적 감성이 필요할 때'

-기존의 출판기념회의 형식을 깬 음악회로-
지난 해 하루도 쉬지 않고 시를 써 SNS에 올려 SNS시인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된 배서현 시인이 오는 31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1층 컨퍼런스 홀에서 자신의 출판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젊은 시인으로서 인터넷 안에서 사람들과 시로 소통하는 계기로 삼았다는 문단의 평을 받은 배시인은 지난 해 (사)문학사랑협의회 제59회 인터넷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시는 글에서 시인은 시를 쓴다는 것, 시인으로 산다는 것이 겁이 난다고 했다. 이번 첫 시집에는 등단 후 4년째를 맞는 시인이 그 동안 쓴 시와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로 책을 출판할 계획이며, 사진과 함께 시가 사람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듬뿍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전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배 시인이 직접 사회를 맡는 가운데 리헌석 문학사랑협의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성악, 기타&클라리넷, 아코디언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대전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10월의 마지막 밤 가을의 축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세종 tv 민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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