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의 ‘건강100세 버스’와 충남대 병원 ‘건강버스’와의 연계를 통해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을 오는 29일 전민동 성당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은 지역의 의료자원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더 내실있고 편리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충남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구의 건강100세 버스, 충남대병원 건강버스는 물론 이를 운영할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등 건강 전문가 10여 명이 함께 참가한다.
행사를 통해 구 건강100세 버스에서는 혈압·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골밀도, 체성분분석, 근력검사, 소변검사(당·단백, 나트륨) 등을 충남대병원 건강버스에서는 동맥경화검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평소 건강 관리를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은 버스에 올라 건강측정과 건강상담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구는 다음달 5일과 26일에 도안신도시 지역 아파트에서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을 두 차례 더 추진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충남대 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세 차례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버스와 버스가 만나는 날’이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의료 서비스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생계 문제 등 여러 사정으로 건강에 미쳐 신경쓰지 못했던 분들이 꼭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3월부터 건강100세 버스 운영을 시작해 5월 22일 현재 외곽지역, 유성온천문화축제장, 아파트 등에서 31차례에 걸쳐 2,300여명에 건강측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24일 유성구청 건강 100세버스와 충남대병원 건강버스 만남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