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세종시 근로자, 눈에 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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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세종시 근로자, 눈에 띠네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7.11.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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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서 전국 으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정부기관이 대거 옮겨온 세종시의 근로자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선업 불황으로 대량 해고 사태가 벌어졌던 울산지역은 나홀로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2017년 4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걸쳐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수는 175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1714만 6000명) 대비 2.2% 증가했다.

지역별 근로자수는 서울이 450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경기(396만명), 부산(111만 5000명) 순이었다.
사업체들이 몰려 있는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종사자들이 많았음을 보여줬다.
기초단체에선 서울 강남구(68만6000명)와 서초구(41만9000명)·중구(36만 7000명), 경기 성남시(37만8000명), 경남 창원시(36만명) 경기 화성시(35만 7000명) 등에 사업체 종사자가 많이 분포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년 동월과 비교해 종사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2.9%)이었다.이어 서울(2.7%), 충북(2.5%)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4월 현재 근로자 수가 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세종시의 노동력 증가율은 2016년 4월 8.4%를 기록한 뒤 둔화세를 나타냈다. 서울과 충북도 근로자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았다.

    

이에반해 대형 조선업체와 협력업체들이 몰려 있는 울산은 조선업의 불황에 구조조정까지 지속돼 사업체 종사자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43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종사자수 감소세가 확인됐다.

17개 시도중 노동이동률(입직률+이직률)은 광주, 대전, 세종이 높게 나타났다. 노동이동률은 건설업 근로자들이 많거나 기업·공공기관을 새로 유치한 지역에서 주로 높게 나타난다. 전국의 노동이동률은 9.5%로 조사됐다. 광주의 노동이동률은 16.3%, 대전 14.1%, 세종 11.4%였다. 광주는 입직률 8.0%, 이직률 8.3%로 나타났다. 대전은 각각 6.9%, 7.2%였다.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는 고용동향 특성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정책개발 활용을 위해 실시한다. 농림어업을 제외한 약 20만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수, 빈 일자리수, 입·이직자 수 등을 조사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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