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대전·세종·충남 권역 통합 필요성 제기
상태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대전·세종·충남 권역 통합 필요성 제기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7.11.30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승래 의원, 시·도지사에 통합 논의 요청, “혁신도시특별법 시행령 개정 이루어져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시 대전·세종·충남 권역을 통합 필요성이 제시됐다.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은 30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우선채용에 있어 대전·세종·충남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는 방안을 시·도지사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이전지역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여 2022년까지 30% 기준 적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대전에는 이전공공기관이 전무하고 충남에는 2개 기관에 불과해 대전·충남 지역 학생들은 사실상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에 있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대전에는 전문대를 포함해 15개 대학에 14만 5000여 명이, 충남에는 전문대 포함 21개 대학에 20만 3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지만 타 시·도의 학생들만큼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세종의 경우 2개 대학과 1개의 전문대학이 있지만 이전공공기관은 19개에 달하므로 지역인재 우선채용 대상 지역을 대전·세종·충남으로 권역화해 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이전공공기관의 이전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보면 전국 평균 13.3%에 불과하고 세종은 12.6%, 충남은 17.3%에 그쳤다. 채용 대상 지역을 권역화 할 경우 공공기관 입장에서도 더 많은 우수 지역인재를 뽑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채용 목표도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조 의원은 “대구·경북은 지난해 지역합의를 거쳐 채용 대상 지역을 권역화해, 혁신도시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된 사례가 있는 만큼 대전·세종·충남도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 논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에게 서한을 통해 3개 시·도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줄 것을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이러한 시도와 협력이 앞으로 대전·세종·충남의 상생발전을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11월 8일 동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한 바 있으며 13개 시·도의 109개 이전공공기관이 해당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