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화재 빈번,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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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화재 빈번, 주의 필요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7.12.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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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도내 지난 겨울동안 46건 화재 발생, 전년도보다 27%증가

화목보일러가 새로운 난방기구로 각광받고 있지만 빈번한 화재 발생 요인으로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 기간(2016년 11월~2017년 2월)동안 화목보일러로 인해 총 4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겨울철 기간 보다 10건(27.8%) 늘어난 수치다.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총 46건 가운데 부주의가 29건으로 63%를 차지했다. 이어 기계적 요인이 14건(30.4%), 기타요인이 3건(6.5%)으로 뒤를 이었다.
부주의 원인을 자세히 보면 가연물 근접방치 14건, 불씨·불꽃 화원방치 11건, 기타 4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달 27일 서산시 해미면에서 화목보일러의 연통과열로 인한 주택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다음날인 28일에는 당진시 송악읍에서도 같은 원인으로 인한 주택화재로 소방서 추산 33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의 화재 위험이 위험요소로 떠오르자 소방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각 지역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활용해 화목보일러를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화재예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담당마을 주택을 방문해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보일러 주변 청소·덮개 닫기 △불꽃·불씨 관리 지도 △연통청소 및 가연물과의 이격 점검·지도 등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을 전파하고 시설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도 소방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및 안내로 주택화재 위험성을 설명하고 도민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작은 관심만으로도 화재는 예방할 수 있다”며 화목보일러 이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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