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학교급식시설 개선을 위한 급식 시설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대전시에 위치한 학교가 급식시설을 새로 만들거나 보수할 때는 학교 급식 환경개선 매뉴얼을 참고해야 한다.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일 학교급식시설개선을 위해 학교 현장 맞춤형 ‘SMART 학교급식 시설 개선 매뉴얼’을 개편·보급했다고 밝혔다.
매뉴얼에는 조리원 근무 환경개선을 위해 국솥 열원을 전기식 도입하고 외부에 설치된 그리스트랩을 조리실 설치 등을 담았다.
건조기능이 있는 식기세척기 설치를 의무하고 미끄럼 방지 사고 예방을 위한 식당 및 조리장의 바닥 재질을 추가했다.
또 콘센트 설치 높이, 근로자 작업동선 조정을 위한 출입문 설치안 마련, 각 실별 환경적 특징에 맞춘 출입문 재질 명시하도록하고 , 사용자 중심의 식당 환경(인테리어) 등을 수록했다.
이번에 개편한 매뉴얼은 대전청 소속 영양교사와 시설 및 급식 담당공무원들로 구성된 학교급식 T/F팀(급식시설지원팀)이 참여해 운영의 문제점과 미비점을 보완하고, 1년간의 연구 끝에 제작됐다.
또, 급식실 종사자들 주 구성원이 여성과 중장년층임을 감안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와 학생 안전사고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설계에 반영했다.
이번 매뉴얼은 2018년 급식실 신축 및 현대화 사업 학교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SMART 학교급식 시설 개선 매뉴얼 개편은 미래형 학교급식 시설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과 학부모, 급식관계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대전 학교 급식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급식실 신축 및 현대화 사업 학교(15교, 204억)
**급식실 신축 사업(대전만년초, 대전어은중, 대전대청중, 우송고, 대전대성여고), 급식실 현대화 사업(대전옥계초, 대전성남초, 대전화정초, 대전목양초, 대전지족초, 대전갈마중, 대전전민중, 대전체육고, 대덕고, 대전대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