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충남도 전체 인구 241만 달성
상태바
2035년 충남도 전체 인구 241만 달성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8.01.03 2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군 장래인구 추계발표…사회적 증가분, 자연감소 압도

【세종TV-황대혁 기자】오는 2035년 충남도 내 전체 인구는 241만 명으로 늘고 시군별로는 공주를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인구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2015년 인구총조사 결과를 기초로 통계기법을 통해 인구변화를 예측한‘2015~2035년 충청남도 시군 장래인구 추계’ 결과  2015년 대비 2035년 공주를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였다. 특히 홍성은 1.4배나 늘어 12만 8000명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군별 인구 순위는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의 순으로 높다가 2026년을 기점으로 당진이 서산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군별 인구변화를 자연요인(출생, 사망)과 사회요인(전입, 전출)로 구분해 살펴보면 천안, 아산, 서산, 계룡, 당진을 제외한 시군의 경우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자연감소가 2035년까지 지속되고 서산, 당진도 각각 2032년과 2034년부터 자연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사회적 요인으로 대부분의 시군에서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아 인구의 사회적 증가분이 자연적 감소분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권역별로는 도내 북부권 인구가 2015년 127만 7000명(60.7%)에서 계속 증가해 2035년에는 152만 3000명(63.2%)에 이르는 등 북부권 인구 집중이 지속될 전망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5년 대비 2035년 도내 모든 시군에서 유소년인구(0~14세) 비중과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비중은 줄고 고령인구(65세 이상)의 비중은 늘어난다.

유소년 인구의 경우 아산, 천안, 홍성, 당진은 다소 증가하고 그외 시군은 모두 감소가 예측됐다. 2035년 논산, 보령 등 9개 시군의 유소년 인구비중은 10%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 역시 홍성, 당진, 아산, 천안, 계룡은 다소 늘어나는 반면 그외 시군은 모두 감소해 2035년 태안, 예산 등 6개 군의 생산가능인구비중이 40%대로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됐다.

고령인구의 경우 2035년까지 청양, 서천 등은 높고 계룡, 천안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천, 청양, 공주 등 7개 시군은 고령인구비중이 40%를 초과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의 경우 대부분의 시군에서 2015년에 비해 2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로는 서천, 청양, 부여 순으로 높고 천안, 계룡, 아산이 낮은 경향이 203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33년에는 서천, 2034년에는 청양, 부여의 노년부양비가 100을 넘어서면서 생산가능인구보다 고령인구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출생아수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로 시군 중위연령은 2015년에 비해 2035년에는 평균 10세 안팎으로 증가하며, 2035년에는 당진 등 도내 12개 시군이 50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철모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군 장래인구추계는 충남도 최초로 2035년까지 시군별 인구 통계를 객관적으로 예측한 것”이라며 “앞으로 도와 시군은 도정 주요정책과 중장기 계획들을 수립할 때 인구추계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래인구 추계는 인구변동요인별 미래 수준을 각각 예측한 후 추계의 출발점이 되는 기준인구에 출생아수와 순이동자수는 더하고, 사망자 수는 빼는 인구균형방정식을 적용해 다음 해 인구를 반복적으로 산출하는 코호트요인법에 따라 작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목민(牧民)의 방법을 알고 실천한 안철수 의원
  • 대통령 윤석열이여, 더 이상 이재명의 꼼수에 속지 말라
  • 자신의 눈에 있는 '대들보'를 먼저 보라
  • 천하장사, 이봉걸 투병 후원회 동참
  • 세종시(을) 강준현 후보여 떳떳하면 직접 검찰에 고발하라
  • 제22대 총선의 결과와 방향은?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5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김선용
    • 상임부회장 : 신명근
    • 대표이사: 배영래
    • 발행인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대전지부
    • 편집인 : 김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규
    • Copyright © 2024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