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장례식장 업주들이 경찰과 간담회를 가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가 변사사건 처리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 장례식장 업주들이 참석하게 된 것.

지난 5월 29일 오전 11시 세종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수사과장, 변사사건을 취급하는 과학수사요원 등 경찰 5명과 조치원장례식장 등 세종시 관내 5개 장례식장 대표 등 모두 1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 장례업자에 의한 현장 및 시체 훼손방지를 위한 교육 △ 무연고 변사자에 대한 장례식장 간의 합리적인 처리절차 결정 △ 경찰의 변사사건 처리결과 및 장례식장을 이용한 유족의 사후 반응에 대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등 사건처리 절차 및 장례서비스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또 세종경찰서는 갑자기 발생한 변사사건에 대해 심리적 충격과 불안을 겪고 있는 유족에게 사건 처리절차 등을 자세하게 안내함으로써 유족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변사사건 처리절차 안내카드’를 제작하여 유족에게 배포하고 있다. (안내카드 첨부)

세종경찰서는 경찰 및 장례식장 업주가 신속하고 투명한 변사사건 처리로 유족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등 시민이 믿고 의지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