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6쪽마늘 생육 양호… “가격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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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6쪽마늘 생육 양호… “가격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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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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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이 우수하고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진 6쪽마늘의 주산지 서산지역의 올해 마늘 작황이 양호해 수확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산 햇마늘은 겨울철 기온저하로 병해충 발생이 크게 줄어들었고, 마늘 비대기인 봄철에 적당한 강우 등 기상조건이 좋아서 굵고 단단한 씨알 형성이 한창이다.

다만 이 같이 양호한 작황으로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서산지역에서는 올해 5000여 농가가 578ha에 6쪽마늘을 심어 5200여 t을 생산할 계획인데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도 올해 마늘 생산량이 크게 는데다가 지난해 생산된 마늘 재고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돼 지난해 30000원(3Kg) 대비 약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인지면 야당2리에서 수십년 째 마늘을 재배하는 농민 김모(62)씨는 “올해는 작황이 너무 좋아 산지 밭떼기 거래도 저조하고 가격도 크게 떨어질 것 같다.”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는데 애써 키운 마늘이 제 값을 받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서산시를 비롯해 마늘 생산자단체들은 6쪽마늘 판매와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산시는 6쪽마늘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산수향’공동브랜드와 우수 농특산물 품질인증마크인 ‘서산뜨레’를 부착해 마늘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해미읍성에서 6쪽마늘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6쪽마늘의 혈통관리와 생산성 증대를 위해 2억 6천만원을 들여 마늘 주아 수매를 실시하고 농가에 수매 대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서산6쪽마늘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인지면에서는 이달 중 대전시 중구 문화1동, 화성시 동탄2동 등 자매결연도시와 마늘캐기 체험행사를 열고 직거래장터 등과 연계해 판매 촉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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