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김광무 기자】치매 안심사회 진입을 위한 ‘금산군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선다.
금산군은 치매 고위험군에서 확진이후 환자와 가족까지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금산군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한다고 1일 밝혔다.
장소는 금산읍 중도리 214-3번지 일원으로 1층 또는 2층 규모(400㎡)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운영비를 합쳐 총 25억 원(기금, 도비, 군비)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달에 설계 발주에 들어가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따라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 기관연계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을 구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초기상담 및 치매 조기검진, 데이터베이스, 치매환자 쉼터 및 치매가족 교실,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15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돼 치매환자의 조기발견 및 관리서비스를 맡게 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12월 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신축 전까지 금산군 보건소내에 방문 형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했다.
메인 센터가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치매전문 인력이 배치돼 치매 사각지대 발굴, 치매선별 진단검사,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 상담 및 기관 연계 등 방문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가 신축되면 가족에게 의지해야 하는 치매환자를 사회적인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통합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능 및 운영의 효율성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