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제공
대전시가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시는 19일 시민들의 폐기물 배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폐가전제품 재활용량도 증대하기위해 무상수거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무상수거서비스는 이동이 어렵고 무거운 폐가전 제품을 가정에서 손쉽게 전화난 인터넷등으로 원하는 날짜에 방문해 수거하는 제도다.
그동안 폐가전제품은 주민센터에서 품목별로 배출스티커(수수료 1,000원∼15,000원)를 구입해 부착한 후 직접 수거장소까지 운반했으나 전화나 인터넷만으로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수거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전자레인지, 식기건조기, PC세트 등으로 중․대형제품은 단일품목도 수거가 가능하지만, 소형가전은 5개 이상이어야 방문한다. 비용은 모두 무료다.
시는 2013년 폐가전제품 6,750대를 시작으로 해마다 수거량을 확대해 지난해에는 모두 4만6,072대를 수거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2억 5000여만 원의 시민 배출 수수료 부담을 덜어줬다.
방문수거 신청은 전화(1599-0903)나 폐가전 수거 예약센터 홈페이지(www.15990903.or.kr)에서 할 수 있다.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폐가전제품을 분리 배출해 재활용하면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는 자원순환사회가 앞당겨진다”며, “무상수거서비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특히 컴퓨터와 휴대폰 배출 시 개인정보를 꼭 삭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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