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실.프로그램운영실 등 갖춰 내년 6월 준공 예정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 대청동에 건강관리실, 프로그램 운영실, 체력단련실, 청소년공부방 등을 갖춘 다목적회관(조감도)이 건립돼 부족한 지역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구는 5일 대청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청동 다목적회관 설계공모 당선작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28일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에 대한 설명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달중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201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다목적회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청동 다목적회관은 금강수계관리기금 31억원을 투입해 세천동 4-3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1250㎡) 규모로 다목적실, 회의실, 건강관리실, 체력단련실, 주민 프로그램 운영실, 청소년공부방, 옥상정원 등을 갖춘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10kW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에너지 효율도 높이기로 했다.
다목적회관이 들어설 대청동은 3000여명이 거주하는 도시 근교 농촌지역이면서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에 대부분이 편입돼 있어 토지이용 등에 제한을 받고 도시에 비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해 왔다.
동구 관계자는 “복지.문화시설이 부족한 대청동에 다목적회관이 신축되면 지역 주민의 복지 및 문화 향유, 소득원 창출, 지역주민화합의 장으로서 주민 복지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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