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후보 농심 잡기 나서
상태바
복기왕 후보 농심 잡기 나서
  • 김창선 기자
  • 승인 2018.02.22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농민수당 등 기본소득제 도입...안희정 지사의 3농 혁신의 깃발을 더 높이 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홍성에서 청년농부와 친환경농업인 등과 간담회를 갖는 등 농심(農心) 잡기에 나섰다.

이날 복 예비후보는 홍성군 장곡면 소재 ‘젊은 협업 농장’ 협동조합에서 농사를 배우고 있는 청년농부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젊은 협업 농장’은 귀농을 꿈꾸는 청년들이 함께 일하며 배우는 인큐베이팅 농장이다.

이 자리에서 청년농부들은 "3농 혁신의 발전 방향과 함께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농촌으로 올 수 있도록 지역내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농촌의 생존을 위해서는 농업 외에 주거와 교육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복 예비후보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농업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농업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 예비후보는 “시장과 군수에게 더 많은 권한을 줘서 시·군 자율에 맞게 수립해 실행해야 한다”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행정부서 통합, 친환경 농업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동면으로 이동한 복 예비후보는 친환경농업인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친환경농업인들은 농업의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 등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한 농민은 “3농 혁신 사업에 공모해 진행하는 사업을 시·군 편차와 사정을 고려해 지역에 맞게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귀농 5년차의 한 농민은 “젊은 층이 농촌에 정착하기 위한 제대로 된 농지가 부족하다”며 “장기적인 비전을 위해 양질의 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복 예비후보는 “공모 사업이 시군의 특색있는 사업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분권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라며 “시군 특성에 맞는 개별 제안 사업이 되도록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 예비후보는 “농업정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농민이 정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복 예비후보는 “2016년 충남지역의 호당 평균 농가 소득은 3,496만원으로 전국 도시 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 5,256만원의 66.5%의 수준”이라며 “농민수당은 도농 간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복 예비후보는 “3농 혁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복되는 지원을 단순화, 일원화해야 한다”며 “농민수당은 보조금을 통합·조정하면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공주시 사봉천 하상정비사업 부실공사 물의
  • ‘기후위기·환경문제 해결 다짐’
  •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현충일 맞아 무궁화로 평화 전해
  • 대전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 폐현수막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민주당 세종시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세종시를 진짜수도 완성하라는 염원"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