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의 막말에 대하여
상태바
홍준표 대표의 막말에 대하여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
  • 승인 2018.02.24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

 홍준표 대표가 막말을 한다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더러 눈에 띤다.

홍준표 대표가 왜 막말해야 되는지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고 논지를 전개해야겠다.

그 막말이 뭐 어때서? 지금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하고 있는 운전자의 난폭운전으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이 어지럼증을 앓고 있는데, 그걸 보며 야당 총수라는 분이 가만히 있으란 말인가?

  자, 반론을 제기 해보라.

홍준표 대표의 말이 왜 구화지문(口禍之門)이 아닌가를.

2014년 2월27일 홍준표 대표가 경남도지사 시절 민주노총 소속의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쇄시킬 때도 그는 욕 한 마디 하지 않은 사람이다. 진주의료원이 어떤 곳인가? 의사와 간호사가 3백여 명이나 되는 곳이다. 거기에 민주노총이라는 강성 노조를 등에 업고 있는 단체였다.

진주의료원 정상화로 인하여 전국에 있는 의료원이 지금은 정상화되었다 한다. 홍준표 대표 말고는 그 누구도 실천으로 옮길 수 없는 일이 아니던가?

 어디 그뿐 만이던가?

2016년 6월 1일 경상남도가 1조 3488억 원의 채무를 갚는 모든 과정에서도 반대하는 자들과 거친 소리 한 마디 하지 않은 그였다. 그가 거친 말을 쏟아내는 것은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패거리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되고,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아래 내편에게는 칼을 대지 않고 네 편에게만 칼을 대는 행위를 보고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홍준표 대표도 자신을 둘러싼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내가 즉흥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수없이 생각하고 이런 말을 하면 어떤 반응이 어떤 식으로 나올 까(생각하고 말한다)"고.

자, 대보라, 홍준표 대표가 막말을 한다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은 홍준표 대표의 어떤 곳에서 어떻게 내 뱉은 말이 귀에 거슬렸던가?

 지금 우리나라는 홍준표 대표 말고는 좌편향 된 정권과 맞서 싸울 대안이 없는 것이다. 홍 대표는 거친 말을 내 뱉되 신중하고, 귀에 들어간 말이 즉흥적으로 튀어나오지 않으며, 남의 인격이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가급적 하지 않는 리더인 것이다. 거기에 법 논리에 밝고 정치나 행정 경험이 풍부한 보기 드문 인재인 것이다.

    

 그런 그가 또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책임공천' 정신을 거듭 강조하며 말했다.

"싸울 때는 '찌른다, 찌른다'라고 그러면 (상대가) 겁을 안 먹는다"면서 "못 달려들도록 그냥 푹 찔러버려야 한다."고. “그냥 푹 찔러버려야 한다."는 이 말도 어찌 들으면 거르지 않은 거친 말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푹 찔러서 상대를 KO시켜야 내가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정신이 홍준표의 정치철학인 것이다. 이런 철학이 없는 자들은 아예 지방선거에 나서지 않는 것이 자신도 살고 지방도 살게 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나라도 살게 되는 것이다.

 돈푼이나 있다고 확실한 국가관이나 정체성이 없이 정치판에 뛰어든다면 나라꼴이 무엇이 되겠는가?

광역단체장은 중앙에서 공천하고, 기초단체장과 그 외에 지방의원이나 구의원에 대해선 해당 지역의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이 공천하되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젯밥에만 마음이 있고 염불은 녹음기를 틀어놓고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홍 대표가 올해 들어 줄곧 강조해 온 책임공천에 대하여 공천권을 부여받은 자들은 책임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바란다.

 그리고 홍준표 대표께서도 당과 나라를 위해서 이것만은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 자유 한국당도 붕괴 직전에 있다는 것을 알만한 국민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니 홍대표께서 작은 정치인 시절에(새누리당 의원, 경남도지사 등)는 작은 단위의 장(長)이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유일한 대안자인 것이다. 거친 말을 꼭 하려면 막말을 할 수 있는 대변인을 수하에 두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하게 하고 대표께서는 꾹 참고 내 뱉는 말을 중천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순신장군께서도 ‘함부로 망동하지 말고, 정중하기를 태산같이 하라(勿令妄動 静重如山)고 하셨다. 또한, 한 번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고, 백 번 참으면 가정에 큰 평화가 온다(一勤天下無難事 百忽堂中有泰和)고 하였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마지막 희망인 홍대표께서 막말 때문에 흠집이 생겨서야 되겠는가?

 이번 6,13선거에 나서려는 후보자들은 홍준표 대표가 “공천은 권한이 아니라 의무와 책임"인 것이라 한 이 말, 가슴 깊이 새겨두고 처신해야 할 것이다.

두고 볼 것이다. 어떤 공천권자의 어떤 갑질 행위가 홍 대표에게 막말을 하게 하는 빌미를 주게 되는 가를.

주(註)구화지문(口禍之門): 입은 재앙의 문이란 뜻.

따라서 홍준표 대표의 입을 ‘구화지문’이라고 하는 분들에 대한 반박 논리로 인용하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목민(牧民)의 방법을 알고 실천한 안철수 의원
  • 대통령 윤석열이여, 더 이상 이재명의 꼼수에 속지 말라
  • 자신의 눈에 있는 '대들보'를 먼저 보라
  • 천하장사, 이봉걸 투병 후원회 동참
  • 세종시(을) 강준현 후보여 떳떳하면 직접 검찰에 고발하라
  • 제22대 총선의 결과와 방향은?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5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김선용
    • 상임부회장 : 신명근
    • 대표이사: 배영래
    • 발행인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대전지부
    • 편집인 : 김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규
    • Copyright © 2024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