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외침이 침묵 깼다”
상태바
“용기 있는 외침이 침묵 깼다”
  • 세종TV
  • 승인 2018.03.01 2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2.28 민주운동 기념식서‘연대와 협력의 힘’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2.28 민주운동’은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민주화 운동이다.
1960년 2월 28일, 대구의 고등학생들은 독재와 부정부패에 맞섰다.
8개의 고등학교, 1,720여 명의 인원이 거리로 쏟아져 민주주의를 외쳤고 후에 3.15의거, 4.19혁명의 기폭제가 되었다. 2.28 민주운동은 그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 2월 6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번 2.28 민주운동 기념식은 국가기념일 지정 후 거행되는 ‘첫 정부 주관 기념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2.28 민주운동 정부 주관 기념식’에 대통령이 처음 참석한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민간 주도로 진행되어 오던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한 바 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김대중 대통령의 참석 이후 18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 두류공원 2.28 민주운동기념탑 광장에서 진행된 기념탑 참배와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정치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행세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곳 대구에서 용기 있는 외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외침이 오랫동안 온 나라를 가두고 있던 체념과 침묵을 깼습니다.”라며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2.28 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었지만, 오랜 기간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우리 국민은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2.28 정신을 온전히 살려냈습니다.”라며 2.28 민주운동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연대와 협력의 힘’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가는 길, 국민이 함께 걷는 길이 민주주의라며 “우리가 가야 할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 그 길을 오늘 다시 다짐합시다.”라고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기념식은 뮤지컬 형식을 차용해 2.28 민주 운동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과거 선배들의 민주운동과 미래세대의 민주주의 정신을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
2.28 당시 학생부위원장으로 결의문을 낭독했던 고 이대우 선생과 2.28 주역으로 평생을 언론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고 성유보 선생의 대역배우가 당시를 회상하는 이야기로 시작해 2.28 운동에 참여했던 학교(경북고,경북여고) 학생대표의 낭독으로 이어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민주주의 정신을 잇는 상징적 의미로 진행되었다./< 기사제공 : 청와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통령 윤석열이여, 더 이상 이재명의 꼼수에 속지 말라
  • 목민(牧民)의 방법을 알고 실천한 안철수 의원
  • 자신의 눈에 있는 '대들보'를 먼저 보라
  • 어르신들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는 갈마아파트 부녀회
  • 국민의힘에 警告함
  • 【YBN TV】2024, 제11회영산강유체꽃대축제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5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김선용
    • 상임부회장 : 신명근
    • 대표이사: 배영래
    • 발행인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대전지부
    • 편집인 : 김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규
    • Copyright © 2024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