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어머니 부문 윤경희씨, 사회발전 부문 김진선씨


대전시는 ‘제11회 대전여성상 수상자’로 훌륭한 어머니 부문에 윤경희(65·사진)씨, 사회발전 부문에 김진선(59·사진)씨를 각각 선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대전여성상 공모결과 5명(훌륭한 어머니 3명·사회발전 2명)이 응모해 대전여성상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명을 최종 확정했다.
훌륭한 어머니 부문 수상자 윤경희씨는 시어머니가 없는 상황에서 시아버지 봉양을 비롯해 시누이 4명, 시동생 3명을 정성껏 돌봐 모두 결혼시키는 등 정신·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의 중추적 역할을 몸소 실천했다는 평가다.
사회발전 부문 수상자 김진선씨는 대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으로서 지역 고예인 저변확대 및 지역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으며, 특히 바쁜 와중에서도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노모를 정성껏 봉양하고 자녀를 훌륭히 키워내는 등 지역사회의 모범이 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시상은 내달 1일 오후 2시 시청대강당에서 열리는‘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가질 계획이다.
시는 수상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대전시 사이버명예의 전당에 게시해 널리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여성상은 지난 2003년부터 대전시가 여성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이뤄 타의 귀감이 되는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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