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필사즉생’의 각오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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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필사즉생’의 각오로 나설 것”
  • 김창선 기자
  • 승인 2018.04.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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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 예비후보들, 현충사 참배하며 결의 다져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3일 출마선언 후 아산 현충사에서 6.13 동시선거에 나서는 천안 아산지역 예비후보들과 함께 충무공을 참배하고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참배 후 6선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 초대 민선 경기도지사와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을 젊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이 충무공께서 정유재란으로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빠져 있을 때 백의종군으로 전쟁에 임하셨고 불과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다”며 “혼돈에 빠진 국가와 크게 위축된 보수 우파를 살리기 위해 선거에 나섰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를 계기로 보수가 결집하고 선거에 나선 장수(후보)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운다면 명량대첩에서 보여준 충무공의 결기를 다시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라며 함께 참배에 나선 천안 아산지역 예비후보들과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유진수 천안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불과 12척의 배로 3백여 척의 적선과 맞서 뛰어난 지략과 불굴의 용기로 나라를 구한 충무공과 조선 해군의 정기를 받은 젊은 결사대가 나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위기에 빠진 보수를 누가 구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당은 젊은 당원들의 질문에 이인제 예비후보로 응답했다. 젊은 당원들이 앞장서 정의로운 보수를 위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우 도의원 예비후보(천안 쌍용2·3동)도 “충남의 자유한국당은 신·구가 조화를 이뤄가고 있다며 “나라를 지탱해 왔던 보수의 가치를 경험 있는 지도자들이 끌어주고 젊은 세대가 받쳐준다면 우리는 지난 7년여의 질곡에서 벗어나 다시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이인제 도지사 예비후보, 이명수 의원, 유진수 천안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길환영 천안 갑 당협위원장,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을 비롯 엄금자 천안시장 예비후보, 이상옥, 이교식 아산시장 예비후보, 이명우, 노희준, 박의정, 노종관, 최윤구 도의원 예비후보, 유창영, 이교희, 이지원, 윤정현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조철희 충남도당 사무처장, 이희범 조직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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