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페스토 충남본부 국회의원 후보 공약 점검 결과 밝혀져-
한국메니페스토 충남본부(본부장 전오진)가 오는 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공약에 대한 평가 결과 길환영 자유한국당 후보가 가장 심도있는 공약을 내건 것으로 밝혀졌다.
메니페스토 충남본부는 지난 8일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의 우선순위 핵심공약, 각 분야별 공약분포, 공약 지평과 공약 심도 평가 등 3개항에 걸친 공약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 평가에 따르면 천안갑 후보의 우선순위 핵심공약에 대한 분석 결과 길환영 자유한국당 후보의 ‘원도심 리모델링’,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원도심 초중고 특별지원법 제정’을 최우선 공약으로 확인했다.
길환영 후보의 경우 우선순위 10대 공약 추진을 위해 ‘중부 내륙철도 건설 추진’ 공약에 8조5000억원, ‘서울-세종고속도로 2단계 사업 조기 착공 ’ 공약에 2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란 치밀한 분석을 내놓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이규희 후보의 경우 10대 공약 추진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 추계를 설정하지 않아 예산소요 파악이 어렵고 9,10 순위 공약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충남본부는 설명했다.
또한 후보자별 공약심도 평가 결과에서도 구체성, 측정가능성, 소망성, 적절성, 시간계획성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길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성의 경우 길 후보 0.73, 이 후보 0.44. 측정가능성에서는 길 후보 0.62 이 후보 0.35, 소망성은 길 후보 0.70, 이 후보 0.48, 적절성은 길 후보 0.65, 이 후보 0.45, 시간계획성은 길 후보 0.57, 이 후보 0.32로 5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길 후보가 이 후보를 월등히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결과적으로 길 후보의 공약이 이 후보의 공약보다 보다 치밀하고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메니페스토 충남본부는 내.외부 전문가, 시민사회평가위원 및 각 정당 추천 평가위원, 대학생 평가위원 등 51명으로 ‘메니페스토 평가단’을 구성, 각 후보의 공약을 점검,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