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재 표본검사 결과 20곳 모두 ‘적합’
강서구가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검사 결과에서 검사 대상 놀이터 모두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놀이터 바닥재 검사 기준이 의무적인 정기시설 검사에서 간소화 검사로 변경되면서 아이들이 유해물질에 노출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 이에 구는 지역 내 126곳의 어린이공원 중 20곳을 선정하고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현장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의뢰, 유해물질 방출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20개소 모두 어린이 성장에 악영향을 주는 중금속 및 발암물질인 폼아데히드가 환경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한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공원 놀이터 모래에 대한 중금 속 및 기생충 검사에서도 모든 놀이터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승득 재난안전과장은 “이번에 진행한 검사를 통해 강서구의 놀이터가 안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소독증명서, 안전검사 합격증 등 각종 안전점검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주민에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