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이 허공
양태의 / 시인
허공도 가꾸기 나름
여우비가 쓸고 간 하늘에
허벌나게 널어놓았네. 다랑이 논배미들
한 뙈기 비알허공을 경작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로 두렁 친,
와!
눈부시다. 검은 거미의 천 날 호락질이
차마고도 노을빛의
장엄 만 평으로 출렁이다니
꼼짝 마라!
세계자연유산 특호?
모독이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랑이 허공
양태의 / 시인
허공도 가꾸기 나름
여우비가 쓸고 간 하늘에
허벌나게 널어놓았네. 다랑이 논배미들
한 뙈기 비알허공을 경작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로 두렁 친,
와!
눈부시다. 검은 거미의 천 날 호락질이
차마고도 노을빛의
장엄 만 평으로 출렁이다니
꼼짝 마라!
세계자연유산 특호?
모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