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원한 얼음물 한 병이 더위에 지친 군민 및 금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미소를 짓게 했다.
금산군은 지난26일 자율방재단(단장 양현철) 단원들과 민·관 합동으로 금산군농협 및 인삼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대처 요령 홍보 및 얼음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금산지역도 대부분 낮 기온이 35도 이상, 기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시선을 끌었다.
강흔구 부군수는 “지금 폭염이 예측보다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행동요령 등을 숙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피해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논과 밭, 건설현장 같은 실외작업장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얼음물 나눔 행사 뒤에는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전해 듣는 등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얼음물을 건내 받은 관광객 A씨는 “여러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이렇게 관공서에서 얼음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은 처음이고 저비용으로 금산군을 홍보하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다음에도 금산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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