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관광 마케팅 절실…전담부서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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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관광 마케팅 절실…전담부서 설치해야
  • 김창선 기자
  • 승인 2018.11.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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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여운영 의원, "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 개발 등 필요"

충남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규모 있는 쇼핑몰 또는 면세점 유치 등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를 미뤄볼때 ‘쇼핑’과 ‘맛집’, ‘뷰티’ 등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논리다.

충남도의회 여운영 의원(아산2)은 22일 열린 제30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 문제를 지적했다.

여 의원에 따르면 외국 관광객의 한국 체류기간은 평균 7.6일이며, 하루 평균 246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1400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점을 미뤄볼때 약 30조원가량이 내수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2분기 충남을 방문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수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서울(80.5%)과 부산(15.1%), 경기(15.8%), 인천(8.7%), 제주(7.9%) 등을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여행사 상품만 보더라도 대부분 서울과 경기, 부산, 제주 등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한정적인 만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 여 의원의 주장이다.

여 의원은 “도는 지난해와 올해 관광마케팅을 위해 총 40개 사업, 12억 6500만원의 사업비를 위탁했다”며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9월 백제문화제 당시 29개국 80여명을 초청하면서 7000만원가량을 지원했지만, 홍보나 재방문 등의 요청조차 없었다”며 “관광객이 선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산업제품과 의류, 건강관련 제품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쇼핑타운이 절실하다”며 “눈높이에 맞는 음식문화 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2년에 자리를 옮기는 임시적 부서가 아닌 전문성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전담부서가 시급하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정책 개선을 위한 도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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