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공무원, 상담사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2018년 성별 영향평가 정책 개선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지난 22일에 개최됐다.
정책개선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이 노고 격려, 사례공유를 통해 공무원이 성별 영향평가 제도 이해를 높여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 마련.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 9월 전문가 사전심사에서 성 평등 연관성⦁기여도, 정책개선 도출⦁반영도, 정책개선 효과, 확산성 등 4개 영역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사례 10건에 대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성남시의 안전마을만들기 디자인 개선사업 사례가 선정돼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안았다.
이와 함께 우수상에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귀농 창업 활성화지원사업’ 사례와 부천시 홍보실의 ‘성인지 관점 홍보영상물 제작’ 사례, 부천시 만화 애니와의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여성 환경관리원을 위한 인사 및 복무규정 개정(수원시 자원순환과), 6산 절경을 활용한 숲길 조성사업(동두천시투자개발과), 아이사랑육아사랑방,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조성(수원시 도시디자인과), 안심 버스정류장 개선사업(안산시 상록구 경제교통과), 노숙자 재활시설 운영(화성시 복지정책과) 등6건의 우수사례도 장려상을 받았다.
이연희(경기도 여성가족국장)는 “성별 영향평가는 특정 성별이정책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확산 등을 통해 차별이 없는 양성 평등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 말했다.
한편, ‘성별 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제도가 특정 성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지 분석해 양성 평등하게 개선되도록 하는 것으로, 2012년 ‘성별 영향평가법’이 제정됨에 따라 도 및 시,군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