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역 기관간 네트워크를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8일 관내 민․관 3개 기관과 주거복지 개선사업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업무협약 체결은 지역 사회에 나눔과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고 체계적인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 오후 2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체결되는 이번 협약에는 구는 물론 대전유성우체국(국장 김기태)과 (주)한화 대전사업장(사업장 장길회), 유성구노인복지관(관장 류재룡)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협력기관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협력하고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정보 교환을 추진한다.
아울러 유성구 복지브랜드 사업인 ‘행복누리봄’ 사업 연계를 추진하고 지역기관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에서 펼치는 봉사활동, 복지사업들이 중복 투자되지 않거나 특정 사례를 집중 관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유성우체국은 ‘365봉사단’을 통해 지붕 공사 등 집수리 사업을 (주)한화 대전사업장은 ‘희망날개봉사단’ 활동을 통해 도배, 장판, 학습지도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유성구노인복지관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올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저소득가구 대상 창호, 바닥공사 등 난방효율 주택 개․보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복지 수요자에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간 네트워크는 물론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