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혁신도시, 균형발전 새 전기 될 것”
상태바
“내포 혁신도시, 균형발전 새 전기 될 것”
  • 김창선 기자
  • 승인 2018.12.02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양승조 지사, ‘균형발전 세미나’ 참석 혁신도시 지정 필요성 재강조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월 30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으로 충남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연구원에서 열린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의 역할과 과제 논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충남연구원 주최로, 양 지사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전문가,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특강,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는 지난 40여 년 간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발전 전략을 통해 압축성장 신화를 이뤘다”며 “그러나 전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이 대한민국의 인구와 기업 등 모든 역량과 자원을 흡수하며 지역 간 불균형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4년 참여정부는 이 같은 국가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을 제시했다”며 “이에 따라 건설된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를 잡았고, 지방으로 이전한 115개 공공기관과 10곳의 혁신도시는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그러나 “세종시 건설이라는, 균형발전의 대의에 앞장섰던 충남은 인구 9만 6000만 명, 면적 399.6㎢, 지역총생산 1조 7994억 원이 감소하는 등 오히려 역차별을 받았다”라며 “이제는 그 차별을 해소할 올바른 응답을 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최근 ‘혁신도시 시즌2’ 추진과 116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충남이 기꺼이 감내한 불공정을 치유할 새로운 기회를 열리고 있다.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육성을 통해 충남의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는 현재 어떤 공공기관이라도 당장 입지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국가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과 국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발전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 특강에서는 송재호 위원장이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소개하고, 발표에서는 충남연구원 송두범 박사가 ‘충청남도 발전 계획’을, 오용준 박사가 ‘내포 혁신도시 육성 방향’을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