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의장 곽영교)는 3일 오전 10시부터 「제20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상임위원회별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황경식 : 중구1, 민주당)는 기획관리실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4건과 기획관리실 소관 201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권중순 의원(중구3, 민주당)은 통계조사 실시에 따라서 허수가 많이 있다.통계조사가 확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회사에서는 통계가 허수를 포함하여 허수 아닌 허수가 있어야 대출도 가능하고 회사의 규모도 늘려나가고 있다. 설문조사는 그런 통계가 되지 않도록 사전 설문자에게 불이익이 없다고 주지해서 통계조사가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시 의원(서구2, 새누리당)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육성사업은 연 2회 추진하고 있는데, 특정학교에 편중되어 장학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김명경 의원(서구6, 민주당)은 "시민대학에 많은 수강생 가운데 800여명의 공무원이 수강하고 있다. 직원이 참여율을 높이고 있는데 이는 시민중심 대학이 아니라 직원이 빈 좌석을 매꾸고 있는것으로 부당한 것으로 시민대학의 본 목적과 모순된다"며 "1만명이 목표인데 수강생이 8천여명이어서 부족한 자리를 공무원이 매꾸는 것은 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재인 의원(유성구1, 새누리당)은 반석역~유성복합터미널 공사의 추진과 관련,"행복청에서 이 연장구간에 대해선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으나, 기재부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행복청과 우리시가 기재부를 면밀히 설득하고 있다"면서 "본 구간이 공사가 되지 않을 경우 터미널과의 도로가 되지 않아 사업효과가 본괘도 올라오지 않으니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진 의원(대덕구3, 새누리당)은 "와동 IC ~ 세종시 구간 (11.5km)에 대한 공사구간의 사업예산은 공사비대비 보상비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전시 재원 426억원중 보상비가 84억원이고 건설비가 342억원이 공사비"라고 지적했다.
황경식 위원장(중구1, 민주당)은 "구 충남도청사 리모델링 사업에 수십억원이 투자되고 있는데, 도청특별법이 무산된다면 예산 수십억원이 공중에 날아가는 것이 아니냐"며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