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TV = 김은지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지난해 ‘우성면 시민과의 대화’를 갖고 6개월 만인 21일 ‘우성면사무소’를 방문해 다시 한 번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날 김 시장은 시민과의대화에 앞서 상서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는 등 아이 다섯을 낳아 기르고 있는 동대리 다자녀 가정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지난 해 여름 처음 우성면을 방문했을 때 주민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듣고 실행해 옮기고 있으며 지난 6개월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주시와 우성면 발전을 위해 많은 계획을 세웠고 올해부터 실천에 옮기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성면을 위한 지역정책으로는 한천리에 있는 무성산 탐방로 조성 사업을 위해 10억 원을 투입해 탐방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홍길동 전설이 남아있는 산성도 복원해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산악관광 레저 스포츠와 연계하여 지역의 관광 명소로 가꿔 나간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2022년을 목표로 상서리와 면사무소 소재지인 동대리 지역에 마을 하수고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지방도 625호선 (평목리~보흥리) 잔여구간 도로 연결공사를 조기에 개설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죽당지구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을 전했다.
우성면민들의 건의사항으로는 △정화조처리장 신설 △반촌-귀산리 구간 도로 포장 △경로당 어르신 급식 도우미 △게이트볼장 신설 △농로 확포장 및 인도방해 잡나무 제거 △도천천 수심 상승으로 인한 주변지역 유실 문제 △마을 진출입로 확포장 △시설하우스 배수로 시설 정비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시장 △게이트볼장은 비용문제와 타당성 검토 △도로포장 해당 과에서 검토 후 대처 △올해 동대-상서리 정화조처리장 신설 예정△수로 자동 차단기 설치 검토△낮은 지대로 침수 취약지역위한 3,000만 원 예산 확보△교통안내 설치 및 진입로 현장 방문 후 해결 △경로당 급식 도우미 예산 계획 등 대안을 제시했다.
김정섭 시장은 “오늘 제시하신 여러 의견들에 대해 감사드린다. 필요하다면 현장을 확인하는 등 적극 검토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여름 초도순방 방문 시 우성면민들로부터 16건의 건의사항을 받았으며 이 중 9건의 건의사항을 해결하고 7건은 장기과제 및 추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