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하 와인축제)이 ‘2013 한국축제이벤트 박람회(K-festival)’에서 유망축제로 뽑히는 쾌거를 이뤘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와인축제가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동영상 및 신규프로그램 부문에서‘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와인축제를 동영상 부문 등 4개 부문에 출품해 홍보동영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신규프로그램 부문‘다리위의 향연’이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올해의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홍보 및 프로그램 2개 분야, 8개 부문에 걸쳐 전국 50여개 축제가 응모한 가운데 와인축제 등 10개의 축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의 와인축제는 한국 대표축제로 선정됨은 물론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개최하는 세계축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세계축제대회는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세계 30여 개국, 1500여개 축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한필중 와인축제 추진단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와인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적인 축제임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하며 “오는 9월 개최되는 세계축제대회에 참가 와인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 행사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축제발전을 위해 지난 1987년도입한 상으로 매년 세계에서 펼쳐지는 우수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황대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