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군밤축제 성공 요인 '브랜드 명성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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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군밤축제 성공 요인 '브랜드 명성과 열정'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9.02.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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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사항, 편의시설 및 쉼터, 화장실, ATM기기 설치 건의

[세종 TV = 김은지 기자]

▲ 7일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겨울공주군밤축제 최종평가 보고회가 개최됐다. (사진=김은지 기자)

‘겨울공주 군밤축제’ 설문조사결과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방문객 수는 당초 축제 목표인 방문객 수 3만 명보다 많은 6만 5,476명으로 집계됐다.

7일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겨울공주 군밤축제’ 최종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방문객 거주지는 대전 25.2%, 충청남도 21.2%, 충청북도 13.3%, 세종시 13.3%, 경기도 8.8%, 공주시 6.6%, 서울 3.5%, 기타 8.0%로 대전, 충청남도가 핵심도시로 부상했다.

이어, 방문객 지출 분석결과 1인당 8만 5천원으로 지난해 대비 소비 지출액 평균 3만 9,767원 증가했다.

식음료비가 2만 6,200원으로 소비됐고 교통, 쇼핑, 숙박비 등 기타 비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대폭 늘어났다.

‘군밤그릴체험’과 ‘대형화로체험’ 등 구이형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알밤음식체험 및 직거래장터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장을 찾은 이유로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알밤 및 군밤을 구매 또는 먹기 위해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면 알밤에 대한 질적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는 품질관리원 운영, 알밤 실명제 운영, 환불 10배, 2회 이상 문제 농가 향후 축제 참여 제한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토론에서 김관동 이래농원 대표는 “손님 대응에 적절한 부스 크기 확대 요구와 불을 사용하는 행사에 소방관리가 미흡해 안전에 대한 배려가 없어 아쉬웠다”는 의견을 말했다.

김기학 농업회사법인 곰두레 대표는 “겨울공주 군밤축제의 제일 큰 성공 원인은 날씨였다고 생각하며 1회 때는 너무 추워 방문객이 오래 머물지 못했다”며 “축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스에서 따뜻하게 오래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장소의 편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축제 개선사항으로는 편의시설 확충이 전체 응답의 17.6%로 고마센터 외부 음향(방송)시설 및 쉼터, 화장실, ATM기기 등을 꼽았다.

특히, 축제 방문객 군밤 상품 소비자 중 축제 상품(알밤 및 군밤)의 질적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행사 중에도 사무국을 통해 환불요구, 축제 이후 시청을 통해 환불 요구 등이 있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앞으로 축제가 발전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위해 평가회를 가졌다”며 “(축제기간 중)25톤 정도의 알밤 소비와 3억 2천만 원 정도의 수입을 얻었고 이는 자원봉사자, 업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주밤의 전국적 브랜드 명성과 행사의 노하우·아이디어가 잘 구현됐고 모두가 열정을 갖고 참여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생각하며 이 열정을 이어 내년 축제에도 성공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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